사람과 사물 사이 그리고 사물과 공간 사이에 끌어당기는 힘과 밀치는 관계를 나의 작품과 같이 사람이 조종하는 자동차의 경쟁하는 형상을 표현하고 있다. 나는 이 공간이 수많은 에너지로 꽉 찬 공간으로 표현하자 하였다. 그 에너지는 인간의 호흡과 달리는 소리 그리고 굉음을 울리는 자동차의 엔진소리와 도시에서 들려오는 수많은 소리로 가상의 공간을 채웠다. 나는 현실과 가상의 괴리감을 VR로 표현한 형상을 현실로 가져왔다. 가상도 아닌 현실도 아닌 오묘한 관계에서, VR을 통한 가상 공간은 조각들을 탐험하며 각기 다른 에너지의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성질을 표현하였다. AR은 가상의 공간을 들여다볼 수 있는 거울 같은 도구로 무한으로 반복되는 조각들이 무작위로 가로지르며 형상을 지워가도록 속도를 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