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7th SOLO EXHIBITION "Invisible force" 보이지 않는 힘 부산 해운대 프랑스문화원 아트스페이스 2017. 6. 1 ~ 2017. 6. 20 Copyright © 2017 MINSEOK GALLERY
보이지 않는 힘 (Invisible force)
어둠을 깨고 강렬하게 다가오는 굉음과 인간의 물리적 힘이 충돌하여 폭발하는 심장에 들어왔다. 주위의 눈 부신 빛과 소리는 현실을 가로지르는 듯 꿈을 향해 질주하고, 어두움은 빛과 소리로 채워져 화폭에 하나의 힘으로 표현된다. 수많은 힘이 모여 심장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요란한 바람의 마찰 소음이 모여 어느덧 강렬한 힘의 에너지에 집중한다. 그 에너지는 심장의 소리와 요란한 숨소리가 섞여 강열한 에너지로 폭주하고, 무한의 에너지로 흩어진 정체성은 하나가 되어 보이지 않는 야수의 힘을 만들어낸다. 나는 이 강렬한 야수의 힘을 제어하고 나 자신의 정체성을 완성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불안정한 힘과 자신의 에너지를 화폭에 표출한다. 얽히고 얽혀있는 초현실 속에서 나는 보이지 않는 힘을 느끼고, 야수의 힘과 그 속에 치열한 경쟁으로 새로운 방향과 또 다른 모험으로 안내한다.
길 잃은 레이서 (Stray racer)
꿈을 찾아 달리고 있다. 미로 같은 숲속에 성스러운 기둥들을 보았고, 무거운 하늘을 받치고 있는 듯한 성스러운 기둥은 마치 나무의 신들이 숲을 지키고 있는 듯했다. 하지만 하늘은 녹색으로 물들고 숲속에 끝이 보이지 않는다. 깨어나지 않는 꿈속은 영원히 멈추지 않고, 능숙한 레이서는 새로운 희망을 품고 언젠가 나타날 새로운 길을 찾아 달리고 있다.